스윙스 신세계 VS 쌈디 Control, 힙합 디스전 "피똥 튀기는 싸움"

입력 2013-08-26 20:41   수정 2013-08-26 20:45


[김보희 기자] 래퍼 스윙스와 사이먼디(이하 쌈디)의 힙합 디스전이 연인 화제를 낳고 있다.

8월26일 스윙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Swings-신세계(King Swings Part3)"라는 글과 함께 세 번째 디스곡을 올렸다. 이는 앞서 24일 사이먼디가 발표한 'Control'에 대한 반박 내용이 담겨있다.

스윙스는 '신세계'를 통해 "너가 나를 배신했을 때 내 친구나 가족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를 X신 바보로 만들고", "넌 한 번은 바쁘다, 또 한 번은 아프다 핑계대고 하이에나처럼 스케줄 뒤에 숨었지"라며 쌈디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우정 팔지마 형, 넌 필요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썰리니까 어제 센스한테 전화했나봐?", "어제 니 고향에서 랩했어. 'FXXX 쌈디!'하니까 다 박지성 골처럼 소리 질렀어", "너 랩 진짜 구려" 등 강도높은 가사로 쌈디를 맹비난했다.

앞서 쌈디는 지난 25일 새벽 4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지금 이 피똥 튀기는 싸움에 난 피를 볼 건데, 넌 똥만 싸질러놨네" "넌 진실을 말할 자격 없지. 예전에 한번 피 봤잖아. 내 이름을 팔고 나서야 넌 1등을 찍지"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게재했다.

또 그는 스윙스를 향해 "내가 티비에 나와서 착한 척 웃을 때 뒤에서 나쁜 짓 하고 있었던 건 대체 누군데. 니 친구한테 물어봐. 내가 뒤통수 칠 놈인지 확실한 건 진실은 니 옆에 없지" 등 독설이 담긴 노랫말을 'control'이라는 곡에 담았다.

이 같은 '디스전'은 지난 23일 오후 스윙스가 "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와 두 손 잡았다"는 가사가 담긴 '황정민'(King Swings Part2)이란 디스곡으로 쌈디를 비난하면서 시작됐다. 이 곡에는 쌈디가 한솥밥을 먹었던 이센스를 배신했다는 속내가 감춰져 있다.

한편 '힙합 디스 대전'은 지난 21일 래퍼 스윙스가 'King Sings'라는 곡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23일 슈프림팀에서 탈퇴한 이센스가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 개코를 겨냥한 'you can't control me'를, 같은 날 스윙스가 슈프림팀 쌈디를 겨냥한 '황정민(King Swings Part 2)'을, 24일 이센스를 겨냥한 개코의 'I can control you'가 연이어 공개됐다.

또한 25일 사이먼디가 스윙스를 겨냥한 'Control'을, 같은 날 이센스가 다시 개코를 향한 'True story'를 발표했다. 다음날 스윙스가 사이먼디를 향한 '신세계 (King Swings Part 3)'을 공개해 또 다른 '디스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이들을 보는 시선을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이런 것이 힙합" "진짜 힙합 디스전을 보고 있으니 한국의 힙합이 살아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고 싶은 말하는 것이 진짜 힙합이지" 라는 반응과 "개인적인 폭로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별로인 것 같은데" "속 시원하게 만나서 붙어라. 인터넷에서 싸우지 말고" "대체 이런 논란에 왜 대중들이 휘둘려야하는 거야"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힙합 관계자들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출처: 스윙스 트위터, 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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