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울란바토르 新시청사 공사 시행자로 선정

입력 2013-08-27 14:21  

한라건설이 국내외에서 굵직한 수주소식을 전했다.

한라건설은 6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몽골 ‘울란바토르 新시청사( Ulaanbaatar New City Hall ) 공사’의 프로젝트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여수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를 225억원( VAT 포함)에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울란바토르 新시청사 공사’는 울란바토르시의 인구집중 현상을 줄이기 위해 계획된 공사다. 9만㎡에 시민의회, 구청사무소, 회의실, 소속기관 등 4블록으로 구성된다. 프로젝트의 본 계약은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를 통한 총 사업비 확정 후 체결될 예정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초 착공한 총연장 176.4km의 ‘몽골 초이르-샤인산드 도로공사’ 1공구( 약 90km )가 예정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몽골에서 신의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 최근 몽골정부와 도로공사 등 3~4개의 프로젝트에서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수주한 ‘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는 기후변화로 바다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폭풍해일 또는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수신항 동방파제 418.0m에 대한 보강공사다. 상치콘크리트 단면을 확대하기 위해 지지력이 부족한 기초지반 보강과 상치콘크리트 증고, 신동방파제와 연결하는 피난통로를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460일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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