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공간 식료품 창고·공부방 등 쓸 수 있어
징검다리·억새밭·산책로 구비 '힐링 아파트'
27일 수원역에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니 권선동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사업장이 눈에 들어왔다. 공군관사와 골프장인 수원CC를 둘러싸고 ‘V’자로 조성된 아이파크시티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세 번째로 진행하는 분양 현장이다. 한재선 현대산업개발 부장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며 “입주를 시작한 1·2차에 이어 수원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권선동 일대 약 100만㎡ 부지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개발 중이다. 주거시설은 1·2차 3360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이달 3차(5·6단지) 1152가구 분양에 나선다. 복합단지 개발이 끝나면 총 7000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공공시설, 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수원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3차 분양분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란 테마를 내세운 게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곡정초등학교가 있고 현대산업개발은 단지 내 시립도서관을 지어 수원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5단지와 6단지 사이엔 생태하천인 우시장천이 흐르고 이를 중심으로 수변데크 징검다리 억새밭 산책로 등 입주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마련했다.
평형은 전용 59~101㎡ 10가지 타입으로 이뤄진다. 중대형 위주인 1·2차와 달리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96%를 차지한다. 한 부장은 “그동안 수원에서 전용 74㎡ 공급이 적었고, 전용 59㎡는 도심권에서 처음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권선·팔달구의 전세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든 평형에서 거실과 주방에 맞통풍이 가능하고 수납공간도 늘렸다. 전용 74㎡ 이상은 알파공간을 활용해 주방 팬트리(식료품 보관공간)나 방으로 꾸밀 수 있다. 또 가변형 벽체를 둬 거주자의 생활패턴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 74㎡는 2면 개방형(거실의 2면에 창이 나 있는 구조)으로 채광이 뛰어나다. 다른 평형보다 안방이 넓고 드레스룸은 2개가 마련됐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프로젝트는 이번 3차 분양으로 7단지를 제외한 주거시설이 완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062만원 선이다. 모델하우스는 권선동 394에서 문을 열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5년 9월이다.
수원=이현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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