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몸이 피곤한데도 쉽게 잠들기 어렵고, 푹 자고 일어난 뒤에도 개운하지 않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불면증에 빠지면 습관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잠이 들게 돼도 짧고 단속적인 수면, 얕은 수면 등으로 자다 깨기를 반복해 충분한 휴식효과를 누리지 못한다. 부족한 수면에서 비롯된 피로감은 낮 동안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을 주며 두통과 소화 불량, 신경쇠약 증세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카페인의 과다섭취로 인한 고양감, 각성제나 비타민제 같은 약제사용, 환경이나 감정의 변화 등이 불면증의 주 원인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며칠 간의 가벼운 증세로 해결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잠들지 못하는 날이 잦아지면 증상이 학습되면서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불면증 개선을 위해 약물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의존성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의사의 지시와 처방을 따라야 한다.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니코틴이나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요가나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으로 수면 환경을 좋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 불면증에 효과적인 ‘아로마테라피’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수면을 청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잠은 무심하게 달아나 버린다. 수면에 대한 압박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최근 아로마테라피가 뜨고 있다. 특별한 효능이 있는 이로운 식물의 열매나 잎, 줄기, 꽃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향)을 치료와 접목시킨 자연의학의 한 형태다. 치유의 범위가 신체적인 데 뿐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까지 걸쳐있어 사용자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부여한다.
향기가게 관계자는 “불면증 개선이나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향초를 사용해 간단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잠들기 전 두 세시간 켜두기만 하면 실내의 탁한 공기를 제거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향기를 채워 효과적인 숙면이 가능하다. 릴렉스 제라늄 라벤다, 퀸비자 잉글리쉬 라벤더와 같은 라벤더 제품이 특히 효과가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불면증 개선을 위한 ‘아로마 캔들’ 사용법
아로마 캔들을 처음 사용하는 이들은 잠자기 전에 향초를 켜놓고 자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밤새도록 초를 켜두면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과한 것은 부족하느니만 못한 법. 방 안에 향기가 충분히 퍼지는 데는 2~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초를 켜두고 잘 경우에는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으니 가능한 잠들기 전 불씨를 소거하는 것이 좋다. 취침 2~3시간 전에 릴렉스 제라늄 라벤다를 발향시킨 뒤 초를 정리하고 자리에 눕도록 하자. 불을 끄는 것을 잊고 잠들 수도 있으니 잠자는 동안 뒤척일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 그 바깥에 초를 두는 것이 안전하다.
향초의 불을 끄기 위해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었다가는 흰 연기와 함께 왁스 냄새가 올라오기 십상이다. 이 같은 냄새가 섞이면 아로마 캔들의 효과를 100% 누릴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촛불을 끌 때는 핀셋이나 스틱등을 이용해 촛물에 심지를 살짝 담갔다가 세워주자. 연기와 냄새 없이 깨끗하게 소화할 수 있다. (포토그래퍼: ESKEY, 모델: 이소미, 헤어: 라뷰티코아 도산점 승렬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안주희 디자이너, 장소: 호텔 그라모스, 제품: 폴세 ‘루트’ 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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