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내 수익형 호텔 8월말 분양

입력 2013-08-28 09:32  

전용 18~34㎡ 243실…바다·범섬·월드컵 경기장 조망 가능
혁신도시 개발호재와 관광객 수요 풍부…고품격 편의시설 갖춰



제주도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에 첫 호텔인 '서귀포 R(가칭)' 호텔이 8월말 분양될 예정이다. 그 동안 업무시설인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호텔형 숙박시설로 전환해 왔으나 순수하게 호텔로 분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8~34㎡ 총 243실 규모로 구성된다. 모두 옛 10평형대의 객실로 구성돼 1억5000만원 안팎으로 투자가 가능해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할 예정이어서 준공 때까지 추가적인 자금부담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 호텔은 우선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호텔 남서측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 남측에 범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제주혁신도시 내에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혁신도시 이전 기관을 방문하는 풍부한 방문객 수요도 예상된다. 제주혁신도시에는 지난 7월 준공한 국립기상연구소에 이어 같은 달 국세청 산하 3개 기관(국세공무원 교육원,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주류면허지원센터)이 청사신축에 들어갔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총 9개 기관도 이전할 예정이다. 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훈련이나 기타 기관 방문객이 연간 15만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변 개발 호재도 몰려 있다. 헬스케어타운, 서귀포 관광미항, 혁신도시, 서귀포 2차 관광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타운은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가 투입돼 부지면적 150만㎡에 관광휴양, 의료서비스, 상업, 콘도미니엄, 호텔 등 세계적 수준의 휴양거주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내 최대 관광 단지인 중문단지에서 승용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다. 주요간선도로 및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호텔의 품격을 높이는 로비, 다양한 운동시설이 설치된 휘트니스 센터 등이 단지 내 마련된다. 또 고품격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센터, 마사지 센터 등도 조성된다. 과학적인 호텔 설계로 각 실별 바다 조망권이 탁월하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500만3910명이며, 올해 관광객 목표 ‘1000만 명 시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제주 호텔 등의 투자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앞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9-9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02)540-6888>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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