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공태 단장 등 재일민단 대표단 26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부 일본 정치인의 역사퇴행적 언행으로 한일간 갈등상황이 지속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해외를 방문하면서 자녀교육과 민족 정체성 유지가 우리 교민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라는 점을 느낀다" 며 "일본은 재외동포 교육이 제일 먼저 시작된 곳인 만큼 도쿄 제2 한국학교가 건립돼 차세대 민족교육의 모범이 되기를 바라며 정부로서도 재일동포사회 차세대가 민족정체성을 유지하면서 21세기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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