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사이트 9월 오픈…대기업이 사업화 멘토 해 주길"

입력 2013-08-28 17:10   수정 2013-08-29 02:18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10대 그룹 총수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수차례 창조경제 사이트를 언급하면서 관련 계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영국의 밀레니엄 돔을 어린아이의 미술그림에서 착안해 설계한 것처럼 국민들 각자가 갖고 있는 창조성과 숨겨진 기술이 아주 많을 것”이라며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지만 사업자금 설명회를 가질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드리기 위해 창조경제 사이트를 빠른 시일 내 오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이 언급한 사이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개발하고 있는 ‘창조경제 타운(www.creativekorea.or.kr)’이다.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여기에 여러 사람이 생각을 보태는 집단지성을 통해 사업화 기회를 늘리는 게 사이트의 주된 역할이다. 아이디어 제안, 창업 등을 촉발하는 창조경제의 상징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미래부는 지난달 초 창조경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이트를 개설했다. 하지만 기능에 일부 문제가 생겨 하루 만에 문을 닫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현재는 아이디어 제안·공유·토론, 사업화, 창업 지원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9월 중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미래부는 최근 전국의 과학관, 도서관 등 오프라인 공간에 국민들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설치하고 있다. 여기서 나온 각종 아이디어도 창조경제타운으로 모아 사업화를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들이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자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사업을 하고 있는 분야별로 적극 참여해 새 아이디어들이 경쟁력 있는 신기술이 되고 신사업이 돼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자문과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벤처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아이디어, 신기술, 신산업 등 신(新) 3의 창조경제 사이트에 많은 분이 참여해 경쟁력을 높이고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도록 정부도 적극 돕겠다”며 “창조경제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술과 모든 아이디어는 보고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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