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와 설경구가 멋진 스파이로 변신했다.
8월28일 오후 2시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스파이'(감독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승준 감독 및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한예리, 라미란이 참석했다.
이날 '스파이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면 같이 하고 싶은 파트너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극중 다니엘 헤니와 설경구는 스파이 역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을 펼친다.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문소리는 "저는 다니엘 헤니에게 마음은 가있지만 사실은 몸이…(설경구 쪽으로 간다). 항상 걱정스러워요. 혼자 보내기가 불안하고 뒤처리와 마무리를 해주고 싶어서요"라며 설경구를 언급했다.
이어 한혜리는 "저는 두 분을 모두 택하지 않을 것 같아요. 두 분이랑 같이 하면 몸이 너무 우험 할 것 같아요"라며 "저는 문소리 선배랑 파트너를 하고 싶어요. 그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라미란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설경구 씨의 반전 매력에 빠졌다. 액션이 멋지더라"라며 설경구를 파트너로 꼽았다. 하지만 이어진 직접적인 질문에 "음. 다음 작품을 생각해보니 고창석 씨와 호흡을 맞추고 싶어요"라고 반전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특히 11년만에 재회한 설경구 문소리의 환상 호흡과 다니엘 헤니의 코믹 도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파이'는 9월5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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