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싱가포르 항만 연구회 가동

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 최고 항만인싱가포르 연구에 나선다..


BPA는 다음 달부터 사내 싱가포르 전담 연구회인 ‘싱가포르 하우스’를 만들어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2위,환적화물 처리량 세계 1위항만이다.싱가포르는 선용품과 급유 등 항만 관련 부대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모범 항만으로 손꼽히고 있다.

싱가포르 하우스는 싱가포르에 관심이 많은 직원 10명 내외로 구성,월 2회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싱가포르의 해운·항만 분야 외에도 경제정책 등 최신경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간행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수집한 자료들은 부산항을 초국경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임기택 BPA 사장은 “환적화물 처리 세계 2위인 부산항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세계 최고의 항만 물류국가로 도약한 싱가포르의 다양한 선진사례 등을 학습해 부산항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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