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ABC 뉴스 등장…코믹 컨셉트 먹혔네
미국 ABC 뉴스가 국내 걸그룹 크레용팝 열풍을 보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ABC 뉴스는 '크레용팝이 '강남스타일'의 센세이션을 이어갈까?'라는 제목으로 K팝 열풍을 보도했다.
앵커는 "웃기고 특이하지만 최근 음악차트를 휩쓸며 K팝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이라고 크레용팝을 소개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빠빠빠' 뮤직비디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차기 강남스타일'이 될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는 멘트와 함께 직렬 5기통 춤을 따라하는 영상이 전파를 탔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헬멧을 착용하고 별다른 의미가 없는 가사의 노래지만, 따라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금껏 K팝 걸그룹이 보여줬던 야한 옷차림과 섹슈얼한 춤동작을 내세운 것과는 다른 방향"이라고 크레용팝의 인기를 분석했다.
미국 ABC 뉴스 측은 지난 22일 한국을 직접 방문, 크레용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크레용팝 멤버 웨이는 '다들 섹시하게 보이려고 하는데 지금 당신들은 트렌드를 뒤엎으며 코믹해보이려 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요즘 현대인들이 사회 속에서 피곤하고 힘들어하고 지쳐있는데,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점프 하면서 즐기자고 말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직렬 5기통 엔진춤 크레용팝, 제2의 싸이될까'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관심을 가졌고, 호주의 뉴스닷컴 또한 크레용팝의 직렬 5기통춤을 싸이의 말춤과 비교해 보도한 바 있다.
또한 크레용팝은 지난 9일 중국에서 열린 '제23회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2013(The 23rd Qingdao International Beer Festival)' 축하 공연에 국내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됐고, 지난 19일 일본 시부야에서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에 크레용팝 측은 최근 소니뮤직과 유통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용팝 ABC 뉴스 방영소식에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대단하다, 해외서도 인정한 춤이네", "김구라 덩달아 ABC 뉴스에 나왔네", "최다니엘 오선화 기사때문에 화났는데 크레용팝 한국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걸그룹이네", "이종격투기 선수 배명호 추성훈 크레용팝 춤추면 귀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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