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전자결제대행(PG) 결제금액이 부진하고 대형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사이트와의 계약이 지연됐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결제금액 전망치를 4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40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21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최 연구원 "2분기 월평균 PG 결제금액(2630억원)은 주요 고객사 내 노출빈도 하락 등으로 4% 증가하는데 머물렀다"며 "기업과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평균 18%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PG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뛴 298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양 부문에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이버소스와의 글로벌 진출도 3분기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카드단말기(VAN)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오프라인 VAN 월 이용건수가 5월 이후 1600만건을 상회했다"며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재래시장 서비스, 학생증 결제 서비스 등 기존 VAN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53% 증가한 382억원, 33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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