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이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달 27일 37일간 해외에 머물다 돌아온 지 한 달여 만으로 이달 중순엔 폐렴 증세가 있어 삼성서울병원에서 열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한때 증권가에서 ‘위독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삼성 측은 “건강이 안 좋으면 이를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감기로 인한 것일 뿐 심각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퇴원한 이 회장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회장단의 오찬 회동에 참석했다.
다음달 IOC 정기총회를 마친 뒤엔 해외 시장을 점검한 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달 중으로 일정이 잡혔다가 두 차례 연기된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은 다음달 말께 열릴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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