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내란음모' 수사] "李, 야권연대로 국회에…민주도 책임"

입력 2013-08-30 17:39   수정 2013-08-31 01:34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30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국회 입성이 ‘야권 연대’에 의해 가능했던 것이란 취지로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족해방(NL)계 학생 운동권 출신인 하 의원은 이날 강원 홍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자유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을 비롯해 수사 대상에 오른 진보당 관계자들은 북한과 협력해 대한민국 전복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국회에 입성한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이 권력을 위해 아무 원칙 없는 반국가 세력과도 단일화하고 권력을 잡기 위한 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서 민주당이 (이들 세력을) 키워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 당시 야권 연대는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에 따른 합의였다”며 “당시 진보당 일부 인사들의 종북 성향이 드러났던 것도 아니므로 민주당 책임을 이야기하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 [통진당 '내란음모' 수사] 강연한 이석기, RO모임 지도자 확인
▶ [통진당 '내란음모' 수사] 이석기 체포동의안 추석前 처리할 듯
▶ [통진당 '내란음모' 수사] 국정원, 동영상도 확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