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플랜텍 등 17개 계열사 노사가 올해와 내년도 2년간 적용할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 8개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올해까지의 임금협상을 끝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포스코 등 주요 8개 계열사에 이어 올해 17개사가 추가로 복수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모두 25개 그룹사가 2년에 한 번씩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7년 국내 기업으론 처음으로 복수년(2년) 임금협상제도를 마련하고, 계열사에도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애써왔다. 회사는 아직 복수년 임금협상을 맺지 않는 신생 계열사 4곳에도 같은 제도를 도입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년 이상의 임금 수준을 한 번에 협의하는 ‘다년 임금협상’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임금 결정법이다. 연례 임금협상에 따른 노사 간 시간과 비용 소모가 줄어들고 노사갈등이나 파업으로 발생할 생산 차질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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