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비정규직·협력사 직원에 추석 온누리 상품권 300억 푼다

입력 2013-09-01 17:01   수정 2013-09-02 00:24

1인당 10만원씩 지급


삼성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300억원어치를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삼성이 거둔 경영성과를 임직원과 나누면서 전통시장 이용을 늘려 어려운 내수경기 진작에도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삼성 관계자는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30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공식적으로는 추석 보너스 제도가 없지만 성과가 좋을 경우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상품권 등을 지급해왔다.

삼성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지난해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작년에는 총 13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사서 1인당 50만원어치씩 지급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는 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25주년을 맞아 상품권 지급을 일시적으로 늘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도 전통시장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어치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해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물론 각 계열사가 자매결연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에서의 소비를 늘리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2009년 7월 도입됐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행한다.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로 발행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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