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나이 듦의 증거이다. 피부의 노화 현상은 움직임이 많은 눈 근처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다. 눈꺼풀은 처져 시야를 가리고 눈 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불거져 나와 인상을 어둡게 만든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대가 되면 눈가에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 확인된다.
상안검, 시야확보와 미용적 개선 한번에!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린다. 나이가 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는 것.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볼 때 답답하고 접힌 눈꺼풀이 짓물러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시야확보를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마근육을 사용, 눈을 치켜뜨는 습관도 생긴다. 이는 이마 주름을 더욱 심하게 만들며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눈꺼풀 처짐을 개선하는데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성형이 상안검 수술이다. 늘어진 눈꺼풀 피부를 당겨 잘라내고 봉합해주는 원리다. 쌍꺼풀 수술의 목적이 눈을 크게 하는 것이라면, 상안검 수술은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고 본래의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다. 수술 후에는 눈을 치켜뜨지 않아도 편안하게 떠지며 눈매도 또렷해진다.
눈꺼풀 처짐과 함께 이마주름이 심하다면 상안검 수술만으로 만족스럽게 개선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눈을 뜰 때 이마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늘어난 이마 피부가 내려와 눈가나 미간에 굵은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이마의 피부를 위로 당기는 이마거상술이 효과적이다.
하안검, 눈밑 지방과 주름 제거
눈 밑에 주름이 잡히면 대부분 지방도 불룩해지면서 지방 밑으로 골이 생긴다. 이를 없애주는 성형이 하안검 성형이다. 불거져 나온 지방은 빼내 골이 진 부위에 채워주는 눈밑지방재배치로 교정한다. 튀어나온 지방 때문에 생긴 눈 밑 주름과 그늘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절개 없이 눈꺼풀 안쪽 격막을 통해 진행되는 수술로 흉터나 부기가 거의 없다.
눈 밑 피부의 늘어짐이 심하다면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아래 속눈썹 선을 따라 절개한 뒤 지방을 편평하게 다듬고 여분의 피부를 잘라내면 된다.
상안검이나 하안검 같은 눈 성형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술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도 큰 위험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병력에 따라 마취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건강상태 체크를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복용 중인 약 역시 의료진에게 알린 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얼굴 다른 부위의 주름 개선 수술은 선택이지만 눈가의 주름은 가급적 빨리 개선하는 것이 좋다”며 “시야가 가려지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미용적인 만족도도 떨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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