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파라다이스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드롭액(칩 구매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올 하반기엔 시장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GKL 영업차질에 따른 드롭액 반사이익을 고려할 때 상반기는 작년 수준만 유지해도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8월부터 드롭액 성장세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실적 호조로 성과급 160억원을 이미 상반기에 반영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파라다이스는 기존사업체의 성장과 계열사 통합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2016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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