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연간 수주목표 초과달성 전망"-한화

한화투자증권은 2일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연간수주 목표인 130억 달러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조선주 업황이 회복되는 초입에 있다"며 "내년 큰 폭의 실적개선과 신규수주 성장동력(모멘텀)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추가상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연간 누적수주는 87억 달러. 정 연구원은 남은 하반기 동안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 18억 달러, 해양플랜트 45억 달러, 특수선 2억 달러 등 최대 60억 달러 이상의 수주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충당금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당초 올해 연간 충당금은 2000억~2500억선이 될 것으로 밝힌 바 있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상반기 중에 반영한 충당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측이 하반기 충당금 규모는 상반기 수준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충당금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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