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 조인성 하차, 2년4개월 기다림 불발 "스케줄 이유"

입력 2013-09-02 10:37  


[김보희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권법'에서 최종 하차했다.

9월2일 배우 조인성의 소속사는 "조인성이 영화 '권법'에서 하차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스케줄 조율이 맞지 않아 최종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인성은 지난 2011년 5월 군제대와 함께 차기작으로 영화 ‘권법’을 정해놓고 이를 추진해왔으나, 최종 하차가 결정되면서 2년 4개월간의 기다림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권법'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SF영화다.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당초 조인성이 2011년 공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해 영화계 관심을 끌었다.

조인성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법 조인성 하차 아쉽다" "조인성 복귀작 기다렸는데 안타깝네" "조인성 하차라니 그럼 빈자리는 누가 오려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법'의 배급사인 CJ E&M은 지난 4월 중국의 차이나필름그룹,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인먼트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도해 SF대작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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