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가르시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에 2타 앞선 단독선두를 달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도약했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버디 3개를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9위로 떨어졌다.
가르시아보다 8타가 뒤져 우승을 노리기는 힘들지만 마지막날 중상위권 성적으로 마친다면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티켓을 잡을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를 3개 잡았지만 보기 4개를 쏟아내 오히려 1타를 잃었다.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친 우즈는 공동 47위로 밀려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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