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前지사는 지방자치 발전 이끌 적임자"

입력 2013-09-02 18:03   수정 2013-09-03 05:54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선임
부위원장은 권경석 前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심대평 전 충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권경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위촉됐다.

심 신임 위원장은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 재선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대표 등을 지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심 위원장은 지방행정 분야 전문가이며 풍부한 정치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의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발전위는 지난 5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존 지방분권촉진위와 지방행정체계개편위가 통합되면서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다. 기획재정부 및 안전행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과 민간위원 24명 등 27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대통령이 6명, 국회의원이 10명, 지방 4대 협의체장이 8명을 추천한다.

다음은 민간위원 24명 명단.

○대통령 추천 △심대평 전 충남지사 △권경석 전 새누리당 의원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승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국회의장 추천 △최석원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 △태기표 전 전북 정무부지사 △민봉기 전 국회의원 △최형철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박동수 전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오재일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송기복 경기대 정치법학과 겸임교수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이성근 영남대 지역및복지행정학과 교수 △안재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박재율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재호 부산대 행정대학원장 △최근열 경일대 행정학과 교수 △신윤창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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