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에서 3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써브는 이달 전국 38개 사업장에서 총 3만1828가구가 분양되며 이 가운데 2만92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9144가구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는 사업장 9곳에서 5233가구가 일반분양되고, 경기에서는 8곳 9219가구가 주인을 기다린다. 지방 물량은 21곳 1만4785가구다.
서울에서는 교육과 교통 등 입지가 뛰어난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잠원’, 분양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위례신도시,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로 꼽히는 마곡지구가 특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안양 호계 푸르지오’, 동탄2신도시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광교신도시 ‘광교 참누리’ 등 관심 물건이 포진하고 있다. 지방 분양 물량은 지난달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전남 광양시 중동 일대에 ‘e편한세상 광양’을 분양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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