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가수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가 된 소감을 밝혔다.
9월2일 서울 소공동 조선웨스턴호텔에서 뮤지컬 '위키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인공 엘파바 역을 맡은 옥주현은 "저와 엘파바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우선 놀라웠고 또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옥주현은 한 월간지가 설문조사한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정말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전신을 초록색으로 분장해야 하는 엘파바역을 하게 된 이유에 "초록 분장에 끌렸다"며 "소재와 무대 위에서 푸는 모든 것들이 흥미로웠다. 음악도 좋았다. 여배우라면 초록마녀 하얀마녀 해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중에는 하얀마녀 글린다 역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오즈의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옥주현과 박혜나가 초록마녀 엘파바를 정선아와 김보경이 금발마녀 글린다를 맡았다.
'위키드' 옥주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키드 옥주현 잘 어울린다" "옥주현이 엘파바 역할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위키드 옥주현 기대할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위키드'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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