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기황후’ 합류, 2년6개월 만에 브라운관 복귀

입력 2013-09-03 09:31  


[최송희 기자] 배우 김영호가 드라마 ‘기황후’에 합류한다.

9월3일 김영호의 소속사 IMX 측은 “김영호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영호는 극 중 ‘백안’ 역을 연기한다. 백안은 몽골초원 명문 옹기라트 가문 출신으로 마지막 남은 몽골의 푸른 늑대 같은 강렬한 인물이다.

백안은 입체적인 인물로 극 초반에는 유머러스하면서 허당 기질이 다분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백안은 기황후(하지원)와 천하의 패권을 다투며 싸움을 펼칠 막강한 라이벌이기도 하다.

MBC ‘주홍글씨’ 이후 2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영호는 “기존 사극에서 만나 보기 힘든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복귀하는데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들께는 ‘인수대비’ 이후 사극으로 다시 찾아뵙게 되는데 그 또한 많이 설렌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작 드라마다. 10월21일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I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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