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평균 890만원대, 동탄1신도시 전셋값 수준 분양가 책정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가를 대폭 낮춘 아파트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탄2신도시에서 그동안 공급됐던 아파트들 보다 최저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수요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두 달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며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 또한 지난 번 못지 않은 상품에 분양가를 6~7% 이상 낮춰잡았다"고 말했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84㎡의 총 999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0만원대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총 분양가가 2억90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저층의 분양가는 이보다 낮아 840만원대에도 공급된다.
권 회장은 업그레이드 된 평면설계, 교육특화, 에코 프리미엄 등에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 이번 프로젝트를 '슈퍼세이브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분양가는 낮추는 반면, 생활의 질은 높이는 실속 마케팅을 단지 안팎의 설계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동탄1신도시 주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매매값은 3억5000만~3억7000만원대라는 것. 전셋값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2억7000만~2억8000만원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이 책정한 분양가대로라면 동탄1신도시에서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정원 주택사업본부장은 "상품에 있어서는 지난 3월 분양했던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계약 당시 나온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유보라 아이비파크2.0'에 적극 도입했다"며 "교육특화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전했다.
아파트 내부 평면에서는 지난 분양된 아파트 보다 좀 더 많은 수납공간과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대형팬트리(극대화된 수납공간+주부멀티공간)와 계약자들의 선택이 많았던 타입의 평면을 한층 더 강화했다. 주부멀티공간은 이번에 새롭게 분양하는 타입인 74㎡ 타워형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기존 층고(2.3m)보다 10cm더 높은 천정고(기준층) 2.4m, 우물천장 2.55m를 적용했다.
단지 내 교육 인프라로는 조선에듀케이션, 수원여자대학교의 평생교육원과 대학 산하 아동교육기관인 ‘아이웰센터’,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성인과 아동, 유아의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의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9월 27일 오픈예정이며 경기도 화성시 능동 529-1번지(능동 D마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1599-002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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