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S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7조8654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1분기에 인수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0.89%) 떨어진 133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MS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이 삼성전자 실적 및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MS와 노키아는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긴밀히 협조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이유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낮아 시장 판세를 변화시킬 만큼의 파급력은 없다"고 말했다.
과거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을 때도 시장에 미치는 파급은 제한적이었다. 구글은 2년전 휴대폰 제조사 모토로라를 인수했으나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체제에 별다른 위협을 주지 못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MS의 노키아 인수 건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을 때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 이라며 "시너지 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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