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의 주원, 자폐증 의사로 혼신연기하며  ‘국민 힐링남’ 등극

입력 2013-09-03 16:15  


[신나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히어로 주원이 매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일명 '박시온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국민 힐링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원의 극 중 역할이자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이 ‘굿닥터’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쏠쏠한 흥미를 안겨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박시온은 천재적인 의학지식을 지녔지만 아이 같은 순수함도 동시에 갖고 있는 서번트증후군 환자다. 자기주장을 내세울 때의 자신감 넘치는 또렷한 눈빛과, 아이들과 있을 때의 한없이 해맑고 순수함, 그리고 감정에 극이 달았을 때의 자폐 환자의 모습 등 디테일한 연기가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처럼 매회 주원의 완벽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원은 서번트증후군이라는 국내 처음 시도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촬영장 내에서도 항상 걷는 모습, 말투, 행동 등도 '박시온=주원'일 만큼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이처럼 드라마속 인물이지만 박시온에게 완벽히 동화되며 연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회 방송 분에서 주원은 박시온의 변화하는 모습을 본격적으로 그렸다. 윤서가 규현이의 꿈을 꼭 지켜주고 싶다며 시온을 퍼스트 어시스턴트로 요청하자 반대하는 김도한(주상욱 분)에게 시온은 "저도 마지막 꿈입니다! 저도 규현이처럼. 이제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규현이랑 같이 있고 싶습니다. 교수님은 제가 실수해서 미워하시는 게 아니라 실수할까 봐 미워하십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첫 수술에 참여하였다.

박시온은 위기 속에 있는 규현에게 "사람들이 나 미워하고, 바보라고 그래도 난 살아있고 싶어. 그래도 사람들 옆에 있을 수 있으니까...규현이 너는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잖아. 그리고 넌 엄마, 아빠도 계시지? 난 옛날부터 없었는데"라며 규현을 설득하고,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규현에게서 성악가가 아닌 진짜 꿈에 대해 듣게 된다. 이 장면에서 시온은 진솔하게 사람의 마음을 열면서 본인이 품었던 모성애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쌍쌍바를 사양하는 고과장에게 굳이 드시라며 함께 나눠 먹는 장면, 규현이와 은옥이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장면 등은 왜 박시온이 '국민 힐링남'으로 불리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9회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연예 관련 게시판과 SNS 등에서는 "시온이를 내가 키운 것처럼 뿌듯한 밤이다", "내일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주원의 마력 대단하다!", "주원이 덕에 가족들이랑 훈훈한 밤을 보냈다" 등 '주원 앓이'에 빠진 팬들의 응원 글들이 쏟아졌다.
(사진제공: 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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