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오늘(3일) 치뤄진 '9월 모의고사'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낳고 있다.
9월3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고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는 어렵게, 수학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
수능출제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와 영어는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입시학원들은 국어영역에 대해 "이과생이 응시하는 '쉬운 A형'과 문과생이 주로 보는 '어려운 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은 A, B형 모두 작년 수능과 6월 모의고사 때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으나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9월 모의고사의 국어·수학·영어 유형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A형 51.6%·B형 48.4%, 수학 A형 70.0%·B형 30.0%, 영어 A형 24.9%·B형 75.1%로, 지난 6월 모의고사보다 모든 영역에서 A형 응시비율이 증가했다. B형 응시자 중에서 중하위권 학생들이 대거 A형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또 모의고사의 탐구 영역 난이도에 대해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사회탐구(사탐)는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과학탐구(과탐)는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이도"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9월 모의고사 결과는 오는 27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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