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이재영 의원,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당선

입력 2013-09-03 19:45  

새누리당 선관위 공식발표... '단독입후보, 무투표 당선'
이 의원 "인재 등용문으로 미래지향적 '청년위' 기틀 마련에 역점 둘 것"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사진)이 당 중앙청년위원장 당선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2차 청년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당규 24조 1항에 의거한공식 발표에 따른 결과다.

당초 새누리당 중앙청년위 위원장은 오는 4일 ARS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이 의원은 지난 27일 후보자 입후보 결과 '단독입후보'가 확정돼 무 투표 당선에 성공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현재 당 자살예방분과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30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새누리당 취약계층인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의원의 출마에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부국장과 국제오리엔티어링연맹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치 선진국에서 젊은 인재들이 갖는 정당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재영 의원은"중앙청년위가 매력있고 멋 있는 정치인을 만들어 내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청년위 조직을 미래지향적이며 훌륭한 정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조직으로 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의원 측은 정당 국고보조금의 10%를 정당 청년조직의 사업과 청년 정책개발을 위해 배정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중에 있고 법제처를 통해 성안이 완료되면 정당법 및 관련 법안의 입법화에 집중 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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