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SM3 Z.E. 전기차를 이용해 제주도에서 전기택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의 도비 1억원과 관련단체 기업의 지원을 받아 대은계전과 제주전기차동차서비스가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이들과 함께 전기택시 시범운행을 진행하면서 경제성과 친환경성, 편익성 등 총운영비용(TCO)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충전인프라 조합을 구성해 제주도 내 전기택시 보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SM3 Z.E. 전기자동차 두 대를 지원하고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교체용 배터리 두 세트를 공급한다. 제주도 개인택시 조합은 개인택시 기사와 배터리 교환설비인 퀵드롭 장소를 지원하고 택시 시범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퀵드롭 방식은 휴대폰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처럼 전기차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소요시간이 5분 이내로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SM3 Z.E.는 국내에 소개된 전기차량 중 유일하게 퀵드롭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 부사장은 “제주도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전기택시 운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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