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지역 특산물에 항암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완도산 미역귀 후코이단을 첨가한 음료와 고추장 등 장류가 개발된다.
순창군(군수 황숙주), (주)NNB(대표 이장환), (주)해림후코이단(사장 이정식)은 3일 순창군청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림후코이단이 제공하는 후코이단을 순창의 음용온천수로 만든 나노버블워터와 고추장 등 장류에 접목한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후코이단을 접목한 장류의 시험 생산에 적극 협조하고 해림후코이단은 나노버블워터에 후코이단을 첨가한 음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나노버블워터를 생산하는 NNB는 음료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설을 지원한다.
후코이단은 아포토시스(Apoptosis·세포 자멸) 유도 기능이 있는 항암성분으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서 발견된다. 해림후코이단은 국내 미역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의 공동 공모사업을 통해 설립된 회사로 완도 등 전남 청정해역에서 자란 미역의 미역귀에서 후코이단을 추출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NNB는 활성산소 감소 효과 등이 밝혀지며 주목을 받은 순창의 강천산 음용온천수에 나노 버블 기술을 접목해 혼합음료 '나노 버블 워터' 를 생산하는 곳이다. 나노 버블 워터는 2011년, 2012년 한국물학회로부터 ‘가장 좋은 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장수 지역 전라남북도의 특산물이 어우러진 힐링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나노버블과 후코이단의 만남으로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있는 항산화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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