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IVRO), 얼마나 더 안전한가?

입력 2013-09-04 10:00   수정 2013-09-04 10:05


[이선영 기자] 최근 양악수술의 안전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안전한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양악수술은 심각한 주걱턱이거나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 심한 턱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받는 수술이다. 그런데 양악수술 후 작은 얼굴과 V라인의 얼굴형으로 변화하는 점에 착안하여 미용을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용을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받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한다면 안전성을 더욱 높여서 부작용과 후유증을 막는 것 또한 구강악안면외과 및 관련 분야 의료진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양악수술의 부작용 및 후유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방안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즉 양악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치아교정을 위한 협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악수술 전문의, 치과의사, 마취과 의사가 원활하게 환자를 수술하고 돌볼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정전을 대비한 시설 또한 완비되어야 한다.


특히 양악수술을 전문적으로 시술하고 의료진의 수술경험이 충분하며 수술결과도 좋은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환자의 안전과 부작용의 방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양악수술의 안전성을 크게 높인 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IVRO양악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은 신경손상 등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 기존의 '시상분할골 절단술(SSRO)'의 수술방식보다 10배정도 위험율이 적다. 특히 마비,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이 없으며 수술시간 또한 짧아 수술후 부기 및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수직골 절단방식 양악수술'은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절개한 다음에 고정하지 않는 방법이다. 이렇게 수술을 하게 되면 아래턱으로 신경이 들어오는 곳의 뒷부분을 수술하기 때문에 마비나 감각이상과 같은 신경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 수술시간 또한 시상분할골 절단술에 비해 짧아 이로 인한 출혈 및 붓기가 없어 무수혈 양악수술, 즉 수혈이 없는 양악수술이 가능하다. 시상분할골 절단술과 비교하자면 출혈량은 1/4에 불과하다.


또한 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턱관절부위가 환자의 턱근육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위치하여 관절에 무리가 없다. 턱관절질환에도 유리하다. 초기 물리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므로 아래턱 기능의 완전회복기간은 시상분할골 절단술보다 빠르다. 그밖에 엑스레이 및 CT사진상 수술부위의 고정판이 보이지 않으며 양악수술후에도 하악골에 대한 핀제거 수술이 필요 없는 것 또한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수직골 절단 방식의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마비 또는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에 대한 걱정으로 양악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 출혈 및 수술 후 부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경우, 주걱턱이 심하거나 악관절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 등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신종 상어 발견, 물에서 땅으로…진화의 비밀 밝혀줄까
▶ 엘크, 나주 한옥촌에 출몰해 일부 주민들 대피까지…‘깜짝’
▶ 125m 낙하 놀이기구, 41층 빌딩 높이에서 수직낙하…‘오싹’
▶ 17호 태풍 도라지, 한반도에 영향? "강도가 약해 소멸 가능성"
▶ [포토] 김연아 '깜찍한 미모 여전하죠?'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