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는 이날 광주와 경기도 광명 소하리, 화성 등 공장 3곳에서 주간조 4시간 파업, 야간조 4시간 부분파업과 잔업 1시간 거부 등 파업을 벌인다. 사측은 이날 추가 파업으로 모두 58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빚고 매출 손실이 10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파업으로 인한 전체 매출 손실은 이날까지 1만5971대 생산 차질에 2841억 원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측은 3일 열린 제8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9만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정년 연장, 상여금 750%→800% 인상,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석식 무료 배식 등의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5일 9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본교섭 타결 불발시 노조는 오는 6일에도 주·야간 4시간씩 퇴근파업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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