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쓰나미'…학생이 줄어든다

입력 2013-09-04 17:12   수정 2013-09-05 00:44

초·중·고생 1년새 24만명 급감
2017년 고교졸업자 < 대학정원</STRONG>



올해 초·중·고교 학생 수가 약 65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명 감소했다. 고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4년째 낮아졌다.

교육부가 4월1일 기준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올해 초·중·고교 학생 수는 652만9196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1843명(3.6%) 감소했다. 반면 유치원 원아 수는 누리과정 도입 등 정부의 지원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65만8188명으로 나타났다.

유·초·중·고교 학생은 718만7384명으로 전년도보다 2.7% 줄었다.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1980년대 1000만여명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433개 고등교육기관 학생 수는 370만9734명으로 작년보다 0.5% 감소했다. 고등교육기관 학생은 2011년 373만570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째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2017학년도에는 고등교육기관 정원보다 고교 졸업자가 더 적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중·고 학교 수는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57개교 늘어난 1만1658개교로 조사됐다. 초교 5913개교, 중학교 3173개교, 고교 2322개교였다. 초·중·고교 교원 수는 43만6560명으로 2730명(0.6%) 증가했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은 8만6656명으로 전년보다 1746명(2.1%)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꾸준히 줄면서 교육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이상 대학원 학위 취득자는 9만5563명(0.6% 증가)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작년보다 1.1% 감소한 8만5923명으로 유학생인증제 도입 영향으로 2년 연속 줄었다. 고교 졸업자의 ‘선 취업 후 진학’이 확산되면서 고교 졸업생의 상급학교 진학률은 70.7%로 0.6%포인트 낮아져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女연예인 60명 성관계 동영상 공개돼…경악
토니안, '모태 부자'라더니 '이 정도였어?'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배우 윤태영, 유산만 450억? 집안 봤더니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