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보트 스프린트와 솔라카랠리 대회로 구성된 솔라챌린지와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포럼이 울산시 주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 공동주관으로 6~8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다. 박맹우 울산시장(사진)은 “시민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울산의 전지·복합 에너지산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활을 건 무게줄이기 경쟁
김동석 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센터장은 “솔라챌린지 대회의 우승 여부는 무게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태화강에서 사전 모의 운행을 한 ‘울산공돌이팀’의 서민성 군은 “보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접착제 사용도 최소화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번 보트대회에는 전국 중·고교에서 71개팀이 참가한다. 울산시는 25m 구간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6, 7일 이틀간 속도경쟁을 벌여 총 6개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한 팀당 4명씩 참여해 순수 참여인원만 284명에 이른다.
울주군 대우버스 주행시험장에서 열리는 솔라카랠리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실물 자동차 크기의 태양광 자동차를 실제 탑승해 주행하는 대회로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행사다. 전국 10개 대학에서 13개 동아리팀이 참가했으며 6일 태화강 둔치에서 1차 디자인 심사를 하고 7일 대우버스 주행시험장에서 본선 및 결선을 치른다.
울산대 자동차연구회의 박민근 팀장(기계공학 3년)은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차체를 알루미늄 등 경량화 소재로만 사용해 최대 시속 60~70㎞까지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울산시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고 추월도 금지토록 했다.
○에너지 수요관리시장 적극 개발해야
이날 오후에는 롯데호텔울산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포럼이 열린다. 에너지산업 부문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코리아의 김희집 대표 등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이 ‘창조경제, 글로벌 에너지 융합 산업도시 울산’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김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난 해법으로 에너지 수요관리시장 개발을 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전문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연매출이 210억유로에 달하는데 국내시장은 총 100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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