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링하는 수달, 작은 손 튀기며 허둥지둥 '귀여워~'

입력 2013-09-04 18:40  


[라이프팀] 돌맹이를 이용해 저글링하는 수달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8월29일(현지시각) 더들리 동물원에서 저글링하는 수달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수달은 등을 바닥에 대고 배를 드러낸 자세로 누워 양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양 손에는 각각 작은 돌맹이가 하나씩 들려 있다. 손을 번갈아 올릴 때마다 돌맹이도 함께 튀어 오르지만 힘이 부족한 탓에 다른쪽 손바닥에 안착하는 것은 10번에 1번 될까 말까다.

더들리놀이공원 사육사는 “이 수달이 종종 바닥에 누워 자갈을 사용해 저글링을 한다”고 설명했다.

저글링하는 수달은 동남아 일대에서 서식하는 아시아 작은발톱수달로 수달 가운데 가장 작은 종류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저글링하는 수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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