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오늘 개봉영화, '스파이'-'바람이 분다'-'뫼비우스'

입력 2013-09-05 10:38  


[김보희 기자] 9월5일 오늘 개봉영화 예매율에서 '스파이'가 1위를 차지했다.

9월5일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대표적인 영화를 살펴보면 코믹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와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이 분다'(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영화 '뫼비우스'(감독 김기덕)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믹첩보액션 '스파이'는 예매율 34.3%를 기록하며 개봉 기대작 1위에 올랐다. '스파이'는 영화 '해운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특히 11년만에 다시금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문소리의 호흡과 다니엘 헤니의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라 기대가 크다.

두 번째로 최근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 선언을 해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바람이 분다'이다. '바람이 분다'는 '하늘을 동경한 소년' 지로의 평생에 걸친 '꿈' 이야기와 아름다운 소녀와의 사랑이야기를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게 표현해내 각종 국제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지로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됐던 비행기의 실제 설계자를 모델로 하고 있는 인물이라 '전쟁 미화'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본 국내외의 논란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선언의 배경이 되지 않았나 하는 추측 역시 제기된 상태. 현재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나뉜 가운데 개봉 이후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는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뫼비우스'다. 성적인 욕망에 집착하다 파멸에 이르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뫼비우스'는 모자(母子)간의 성교 장면 등 선정성을 이유로 영등위(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기도 했다. 개봉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김기덕 감독은 고심 끝에 약 3분간의 분량을 잘라냈고 마침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지난 3일 제 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문 초청을 받아 공식 프리미어를 가진 '뫼비우스'는 상영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영 이후에는 관객들이 김기덕 감독과 이은우, 서영주를 향해 약 10분간 기립박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9월 5일 개봉영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믹 애니 드라마 다양하네" "스파이 뫼비우스 정말 극과 극의 영화가 개봉이네" "오늘 개봉영화 무엇을 볼까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개똥이' '미스체인지' '천안함 프로젝트' 등이 9월5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사진출처: 영화 '스파이' '바람이 분다' '뫼비우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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