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빠의 말 못할 고민은?” 2030세대 탈모탈출 대작전

입력 2013-09-05 10:56   수정 2013-09-05 11:03


[라이프팀] 최근 들어 M자형 탈모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박동수(39세, 풍납동)씨는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민이다. 그는 내년 초, 딸아이 초등학교 입학식 때 가장 나이 많은 아버지로 보일까 노심초사다.

점점 탈모인 들의 연령층이 젊어지는 추세다. 식습관, 생활환경 등이 점차 서구화 되면서 탈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인터넷 검색만으로 성에 차는 탈모예방법,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어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제이케이 성형외과의 제이케이 모발 이식센터를 찾았다. 탈모 예방법부터 모발 이식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팁을 얻었다.

Tip 1. 채식 위주의 올바른 식습관이 첫걸음

실제로 고지방식의 식사를 하는 서양이 동양보다 탈모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동양인들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를 본 것이다.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는 검은콩, 호두, 계란 등이 있다. 검은 콩은 단백질, 탄수화물 등 각 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들어 있어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에도 이를 지연시킬 수 있다.

탈모에 좋은 차로는 녹차, 둥글레차, 솔잎차, 구기자차 등이 있다. 매일 일정량의 수분을 탈모예방 효과가 있는 차로 섭취해 주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므로 참고하자.

Tip 2. 브러시, 지압봉으로 정수리 부분 지압하기

평소 머리를 감거나 헤어스타일을 매만질 때 좋은 브러시를 사용해 모발을 지압하듯이 머리를 빗어주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이 첫째로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하루 중 정신 건강에 이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도 손끝으로 부드럽게 지압해주고 말릴 때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말리자.

Tip 3. 적극적인 탈모 치료 방법 ‘모발이식’

유전적인 문제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모발이식 등의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발을 떼어서 원하는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옮겨 심은 모발 생착률이 우수한 방법으로는 분리한 모발을 직접 하나씩 심는 슬릿방식을 들 수 있다. 이는 식모기보다 촘촘한 구멍에 보다 많은 모발을 심을 수 있으며 모낭이 밀려나오는 단점을 막을 수 있다. 제이케이 모발이식센터는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슬릿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케이 성형외과의 제이케이 모발이식 센터 김명철 원장은 “머리 숱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나이 들어 보이기 때문에 심하게 진행됐을 때 모발이식을 추천한다”라며 “최근에는 젊은 환자와 여성환자가 늘고 있는데 헤어라인 교정만으로 동안 외모를 가꿀 수 있다. 전문의를 통해 보다 자신에게 맞는 탈모 치료법을 알아보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영화 ‘매치스틱 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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