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 기어가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신규 제품 출시로 관련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전문가들은 갤럭시노트3의 수혜주로 삼성전기, KH바텍, 이노칩, 서원인텍, 덕성 등을 꼽았다.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갤럭시 기어 관련 수혜주로는 KH바텍이 이름을 올렸다.
S펜 인식용 디지타이저 공급업체의 변화 외에는 갤럭시노트3 공급업체에 큰 변화가 없다. 때문에 갤럭시노트2 등에 부품을 공급하던 업체들이 다시 한 번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펜 인식용 디지타이저에 들어가는 연성회로기판(FPCB) 생산업체 인터플렉스와 소재를 만드는 이녹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플립커버가 기본구성에 포함됐기 때문에 서원인텍, 덕성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납품 업체들도 관련 수혜주로 재차 주목받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부품업체들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3 출시에 힘입어 8월부터 실적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기와 KH바텍, 이노칩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시리즈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는 생산물량이 적기 때문에 당분간 출시에 따른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KH바텍만이 갤럭시 기어 손목 줄에 들어가는 버클 생산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향후 갤럭시 기어의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다면 각종 센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다면 가속기 센서칩을 만드는 업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속기 센서칩을 제조하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권성률 연구원도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활용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분야"라며 "각종 센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3가 3분기 300만~400만대, 4분기 12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 기어는 연내 50만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를 오는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한다. 갤럭시 기어는 이달 25일부터 140개 이상 국가에서 시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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