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6월 급락 이전 수준인 2000선을 단번에 회복하기엔 아직 동력이 모자라다"며 "올해 남은 기간 좀 더 싸게 살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미국이 9월 채권매입 축소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 경우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와 리파이낸싱 감소, 차입환경 악화, 소비심리 둔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도 구매자자관리지수(PMI) 등 심리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수입, 소매판매, 대출 증가율 등의 지표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등에 비춰 한국 증시의 하방경직성은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당초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1800~1950 수준의 좁은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하단이 좀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3년간 규제로 일관한 정부의 정책이 조금이라도 바뀌는 조짐이라면 규제 때문에 지나치게 할인된 은행, 유통 등의 업종은 할인율 축소의 움직임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그는 "유럽 회복 기대감에 많이 오른 조선, 화학 등의 업종은 점차 은행·내수로 바통을 넘겨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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