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현재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4.4달러로 2011년 이후 최저치"라며 "마진 하락의 원인은 수요 부진과 공급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드라이빙 시즌 종료와 동남아 위기로 휘발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마진이 급격히 하락했다"며 "여기에 지난 8월 전력 성수기가 끝나 경유, 중유 등의 스프레드도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으로 기존 예상치(5901억원)를 하회한 5469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부터는 정유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절기로 접어 들면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공급은 줄어들 것"이라며 "9월부터 유럽연합(EU) 지역 정제설비들이 정기 보수에 들어가고 역마진에 직면한 한계 정제설비들이 가동률을 낮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4년 그림은 더욱 좋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석유 수요는 100만 배럴 정도 증가하는 반면 신증설 지연, 노후 설비 폐쇄 등으로 정제설비 순증가량은 50만 배럴 전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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