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앞두고 4.8인치에서 최대 6인치 크기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에 대한 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5의 4인치 화면보다 훨씬 크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관계자들도 "애플이 큰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에 대한 시험을 이미 시작했다"며 "특히 4.8인치 화면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이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애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전략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5.3인치 화면의 갤럭시 노트를 내놓으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새롭게 창출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모바일 행사를 열고 5.7인치 화면을 장착한 '갤럭시노트 3'를 공개했다.
다만 애플이 궁극적으로 다양한 크기와 가격을 가진 기기들을 내놓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는 말했다. 애플은 과거에도 신제품을 내놓기 전 여러 모델들을 시험해 왔기 때문에 최종 출시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는 것.
업계에서는 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도 단일모델 전략을 벗어나 크기와 가격대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100~200달러 정도 가격을 낮춘 저가형 아이폰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높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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