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치아교정과 발치로 어느 정도까지 치료할 수 있을까?

입력 2013-09-06 11:07   수정 2013-10-22 12:20


[이선영 기자] 잇몸과 치아가 함께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돌출입은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고 입도 잘 다물어지지 않아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입이 앞으로 돌출되다보니 입술 또한 두툼해지면서 화가 난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고 부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돌출입인 경우에는 대부분 웃을 때 입을 가리게 된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습관이 되어 잘 웃지 않게 되는 원인이 된다. 자연히 얼굴표정에 여유가 없이 경직되는 것이다. 이렇게 무미건조한 표정은 대인관계는 물론 면접 등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그러나 돌출입은 질병이 아니라 일반적인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특별히 불편함이 없다면 오히려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로 삼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돌출입은 예방도 중요하다. 어렸을 때 손가락을 빨거나 아랫입술을 빠는 습관을 갖게 되면 돌출입이 되기 쉬우므로 나쁜 습관을 갖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런 경우 예방장치를 입안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돌출입은 교정치료 또는 수술로 정상적인 입모양을 되찾을 수 있다. 앞으로 튀어 나온 치아를 뒤로 집어넣는 방법이다. 위턱의 두 번째 큰 어금니가 아직 나오지 않은 청소년기에는 위 어금니를 뒤쪽으로 이동시켜 필요한 공간을 얻은 후 이 공간을 이용해서 앞니를 뒤로 보내는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구치가 모두 자라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한 시기라면 몇 개의 치아를 뺀 후 그 공간을 이용하는 ‘발치교정’이 있다. 위아래 송곳니 바로 다음에 있는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발치후 생기는 공간에 6개의 앞니를 밀어 넣게 되면 마치 수술을 한 것처럼 감쪽 같이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치아교정으로 돌출입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다. 잇몸 뼈를 포함한 심한 돌출인 경우 발치를 통한 치열교정 치료만으로 큰 효과를 얻기 힘들다. 이 경우에는 부득이 잇몸 뼈 자체를 뒤로 넣어주는 돌출입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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