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관광 민박업' 활성화…등록업체 550곳 목표
“집에 빈방 있으면 외국인 민박 어떠세요?”
서울시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가뜩이나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유주택 은퇴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단체 여행 대신 나 홀로 한국을 찾는 여행객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들이 한국식 가정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아 9~10월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도시 민박업 창업자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발표했다. 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신촌·홍대입구, 종로·삼청동, 창경궁 등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도시민박업 밀집(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연말까지 350개소 신규 창업을 포함해 등록업체 수 550개소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 8월 말 현재 329개 업소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돼 있다.
오는 12일에는 명동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민박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도시민박업 창업 시 기존 빈방을 숙박시설로 개·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받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민박집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경험자들의 운영 노하우도 개별 상담을 통해 알려준다.
시는 도시민박 안내 지도를 영어·일어·중국어(간체·번체) 등 4개 언어로 제작하고 지하철역 주변 등에 도시민박 업소를 안내하는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7월 말부터 도시민박 등록업소와 전문 예약대행사를 소개하는 도시민박 통합 예약·홍보 사이트(stay.visitseoul.net)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외국인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광고도 추진한다. 구글 야후 등 해외 주요 포털과 관광교역전 서울홍보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국내에선 연말까지 민박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도시민박 아카데미를 월 1회 개최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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