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패드 8.3의 첫 느낌은 ‘가볍다’는 것이었다.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으로 장난감을 손에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루 종일 가방에 넣어다녀도 부담되지 않을 듯했다.
디자인은 깔끔했다.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경쟁사 제품과 달리 뒤판을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풀HD(1920×1200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밝고 선명한 편이었다.
G패드 기능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Q페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깔린 Q페어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시킨 뒤 시작버튼을 누르면 태블릿과 휴대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Q페어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은 ‘테더링 자동 연결 기능’이다. 테더링이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기기와 다른 기기를 연결해 인터넷을 쓰는 것을 말한다. Q페어 기능을 이용하면 G패드 8.3의 전원을 켜기만 해도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태블릿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최근 태블릿을 살 땐 통신사와 연계된 3세대(3G)나 4세대 이동통신(LTE) 제품보다 값이 싼 와이파이 전용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능으로 보였다. 태블릿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 할 때마다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활성화하고, 태블릿의 와이파이를 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Q페어로 기기를 연결시켜 놓으면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태블릿에도 표시된다. 태블릿에서 전화를 끊거나 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나 카카오톡, 라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도 G패드에 바로 연동된다.
베를린=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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