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평소 두피 바짝 말리세요"

입력 2013-09-06 18:57  


[라이프팀]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던 머릿니가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머릿니 감염 사례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아이들이 껴안고 노는 과정에서 외부기생충인 머릿니가 다른 아이들에게 쉽게 옮겨붙기 때문이다. 어린이 100명 가운데 2~4명에서 머릿니가 발견되고 있다.

머리를 자주 감을 수 없던 어려운 시절에만 기승을 부리는 줄 알았지만, 위생상태가 반드시 나쁘지 않더라도 조건이 맞는 머리카락을 만나면 쉽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다.

머릿니 자체가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를 긁으면 2차 감염, 드물게는 기생 세균에 의한 중증 질환이 올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두피를 바짝 말려주고, 땀을 흘린 뒤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며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출처: YTN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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