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합의

입력 2013-09-07 01:31   수정 2013-09-07 02:31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6일 미국의 출구 전략과 관련, ‘통화정책의 변화가 신중히 조정돼야 한다’며 양적완화의 점진적인 축소가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상들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미국 등 선진국이 재정 확대 및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경우 신흥국에 미치는 부작용을 고려해 ‘(신흥국에 대한) 파급 영향을 관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전날 회의에서 “양적완화는 합리적 한도 안에서만 이뤄질 것”이라며 출구 전략 속도 조절 의사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 성장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새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포용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 [G20 정상회의] 브릭스, 1000억弗 기금 운영…美 양적완화 축소 '안전판' 마련
▶ [G20 정상회의] 아베의 양자회담 제의에 '무반응'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