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사진)은 8일 10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경기 수원에서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안 의원의 지역 방문은 이달 들어 부산(1일), 인천(5일)에 이어 세 번째다. 수원 지역구 중 수원을이 이번 10월 재ㆍ보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안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국적으로 재ㆍ보선 지역이 최대 5곳을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며 “경기지역은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적합한 분을 찾은 뒤 적절한 시기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인재 영입을 위한) 접촉이 가장 활발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좋은 조건을 지녔음에도 기존 정당의 기득권 구조에서 밀려난 분들에게도 기회를 드리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국회에 등원한 뒤 여러 정치인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는데, 우리나라 정치 구조 문제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졌음에도 구조적 제약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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