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19개 코스피 상장사 중 반기순이익이 전기 대비 증가한 284개사의 주가는 평균 21.41% 올랐다. 지난 4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평균 3.21% 하락했지만 순이익이 증가한 상장사의 주가수익률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코스피 수익률을 능가했다.
와이비로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185.90% 늘어났다.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와이비로드에 대한 투심도 살아났다. 와이비로드 주가는 올해 초부터 지난 4일까지 23.95% 뛰었다.
JW홀딩스 등 순이익 증가율 상위 10개사의 주가 흐름도 견조했다. 이들 10개사의 주가는 평균 28.73% 상승했다. 일진머티리얼즈, 파브코 등은 각각 69.44%, 48.57% 뛰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기업의 주가는 흑자를 지속한 상장사보다 오름 폭이 컸다. 흑자전환한 코스피 상장사 45개사의 주가는 평균 16.64% 뛰었다. 흑자를 지속한 425개사의 평균 주가 상승율 13.84%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와 LG유플러스 등이 흑자전환에 따른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탄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와 LG유플러스 주가는 각각 11.26%, 60.26% 올랐다. 디아이 주가는 지난 4일까지 190.35% 뛰며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한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해운,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주가는 각각 23.16%, 7.09% 떨어졌다.
적자로 돌아선 66개사의 주가는 평균 1.96%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체 분석대상 619개 업체의 평균 주가 상승율 11.50%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적자로 돌아선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주가가 크게 부진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각각 32.55%, 47.07% 급락했다. 한일이화, 호텔신라는 적자전환했지만 실적 개선 기대로 지난 4일까지 각각 136.99%, 54.95%의 주가 상승율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안마사가 아내 엉덩이를…" 중년男 '깜짝'</li>
<li>'돌발' 신동엽, 인터뷰 중 女리포터를 '덥썩'</li>
<li>'스폰서'에게 수입차 선물받는 미녀 정체가</li>
<li>이의정, 6년 전 파산 신청하더니…'발칵'</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