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대해 다음달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이 다음날 공개되고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라며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4.5% 증가한 5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보급형 모델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에 공급될 경우 매출 추청지를 상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30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은 이자 비용 감소 및 이익 개선을 고려해 6~8%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최근 주자조정에 반영돼, 올 3~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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